NYC DIARY
지오의 요즘 Activit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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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10.23 14:29:11
Name : 김소영
Hits : 1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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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지나면 지오는 이제 만 2살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만 2살 반~3살이 되면 pre-school에 보내더군요.
Pre-school은 유치원 가기 전에 다니는 학교로, 시간은 엄마의 스케줄이나 여건
또 아이의 적응도에 따라 정할 수 있어요.
저는 지오가 빨리 3살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
요즘엔 제가 바빠서 지오가 거의 집에만 있었어요.
예전에는 공립 도서관에서 열리는 스토리 타임에도 가고 놀이터에도
자주 놀러 갔는데요.. 주로 돈이 안드는 걸로... ㅋㅋ
이제 훌쩍 커진 듯한 지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며칠 전 2가지 activity를 시작했어요.
첫번째는 맨하탄 Children's Museum 1년 멤버쉽을 들었구요.
그곳에 갈 떄마다 지오가 너무 즐거워했거든요.
뮤지엄은 (세금 혜택을 감안하면) 꽤 저렴한 가격으로, 일년 동안 아무 때나
마음껏 다닐 수 있어요 :)
두번째는 예전 직장동료 두 명이 맨하탄에 오픈한 Music School에
등록을 했답니다. 요거는 쫌 비싼데, 저는 주인이 친구들이라 디스카운트를
받았어요. :D
 너무 잘 꾸며 놓아서 또 음악이 너무 좋아서 제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지오는 처음엔 소아과에 온 줄 알고 (인테리어가 비슷하거든요) 울면서 집에 가자고
'바이바이 바이바이' 하더라구요. 첫 수업 때는 낯설어 하더니, 두번째부터는
춤추고 노래도 하며 즐거워 했어요. ^^
처음 본 큰북에 약간 긴장한 얼굴이에요.ㅋㅋ
 아래는 지난 주 컬럼비아 대학 캠퍼스에서 있었던 우주사진 전시회에 갔을 때 모습이에요.
전세계를 돌면서 하는 전시회라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좀 쌀쌀했는데, 곧 전시가 끝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다녀왔어요~
 캠퍼스에 아이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컬럼비아 안에는 차가 거의 안 다니니까 맘대로 뛰놀 수 있어 그런 거 같아요.
아래 사진의 제목은 '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에요~ ㅋㅋ
 사진 전시 구경보다는 잔디풀과 노는 걸 더 좋아하네요.
 지오는 멀리서 찍거나 얼핏 보이거나 할 때 괜찮은 사진이 나올 떄가 있어요.ㅋㅋ
뒤에 보이는 우주가 참 아름답고 신비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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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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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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