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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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aris...
Date : 2010.07.18 04:31:34
Name : 김소영 Hits : 6324

이번 여름엔 가족과 함께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Cafeteria

 

남편은 일이 있어서 먼저 프랑스에 가 있었고, 지오와 저는 나중에 파리에서 합류했지요.

저희는 여행을 가면 한 도시에 오래 머물러 있는 편이에요. 도시를 구석구석 구경하고

걷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도 꽤 오랜 시간을 파리에 있었답니다. 예전엔 늘 짧은 일정으로

일만 보고 돌아오곤 했는데,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니 너무 좋더라구요. ;)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지오도 전반적으로 협조를 해줬구요. (물론 길거리에서 갑자

기 크게 울어서 저희를 당황시킨 적도 있지만.. ^^;;)

 

Cafeteria

 

저희가 머물렀던 마레지구입니다. 뉴욕의 소호와 같이 주말이면 파리의 젊은이들

활기가 넘치는 곳이에요. 예쁜 카페와 샵들로 눈과 입이 즐거워 진답니다.

 

Cafeteria

 

Cafeteria

 

오랑주리 뮤지엄에서 본 모네의 <수련>이에요. 이 작품은 다른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지

만, 이곳 리노베이션을 마친 홀에서는 360도로 연작을 만나실 수 있어요. 연못이 화면을

가득 채운 모습을 자연채광으로 감상하니 꼭 연못의 공기까지 마시는 듯한 새로운 느낌

이었어요.

  

Cafeteria

 

뤽상부르 공원에 가니 뉴욕의 센트럴 파크가 생각났어요. 파리에 사는 친구들 여러명이

추천해준 곳이었는데, 역시 지오는 신이 나서 뛰어다니더라구요. ^^  생제르망 지역 남쪽

에 위치해 있어요. 지오 왼손에 있는 뽀로로는 결국 파리의 미아가 되었답니다. ㅠㅜ

  

Cafeteria

 

미쿡에서 태어난 지오에게 딱 어울리는 간판을 보며 꼭 사진을 찍어 두어야겠다고 생각

했지요. ㅋㅋ

  

Cafeteria

 

파리의 골목을 구석구석 걷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구요.

 

Cafeteria

 

마리아쥬 프레르는 1854년에 오픈한 tea shop으로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차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양복을 차려입은 점원들이 큰 검은 통에 담겨진 티를 가져와서 설명해 주

는데, 여러 차의 향을 맡으며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특히 마르코폴로 티가 인기가

좋은데요, 선물로도 만점이에요.

 

Cafeteria

 

파리 최고의 아이스크림 베르띠옹. 배맛(Poire) 강추!!

 

Cafeteria

 

예전에 프랑스에서 처음 크로와상을 먹고 '지금까지 먹었던 건 다 가짜였구나' 생각한 적

이 있었어요... 저희가 머문 동네에서는 Au Levain du Marais 라는 가게의 바게뜨와 크로

와상이 가장 맛있었어요. 아침 일찍 가서 갓 구워낸 빵을 커피와 함께 먹으면 하루를 기

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지요.

 

Cafeteria

 

파리의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센느강.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로맨틱해 보이게 만드

는 신기한 곳.

 

여행이 끝나갈 무렵엔 뉴욕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파리가 너무 좋아서

남편에게 '우리 여기 살면 안될까?'라고 물어보기도 했죠.

집에 돌아와서도 마음 속에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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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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