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DIARY
Two Japanese restaurants in 맨하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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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11.04 01:43:57
Name : 김소영
Hits : 3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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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갔던 맨하탄의 일본 음식점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릴게요. 혹시 뉴욕에 방문하시면 들러보세요. ^^ 첫번째 레스토랑은 EN Japanese Brasserie 입니다. 캐주얼하면서도 홈 스타일의 일
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퓨전 일식 브런치를 먹었었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
오픈 키친이라 요리하느라 분주한 쉐프들의 몸동작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
주스를 마실 때면 왜 콧구멍이 커지는 걸까요? ㅋㅋ
아닌가요? 어릴 때 계곡 가면 평평한 돌 위에 삼겹살 구워드시는 아저씨들 본 것 같아요.
두번째는 Megu 입니다. 맨하탄에는 UN 플라자와 트라이베카 두 군데가 있는데요,
저희는 트라이베카로 갔어요. 인증받은 유기농 식재료들이 전세계에서 매일 배달된다고
하네요. ^^ 요즘 뉴욕에서 뜨는 레스토랑 중 하나에요. 스타일리쉬한 세팅이 인상적이었
어요. 맛도 있구요. :)
이날 저녁 Sex and the City에서 의상을 담당했던 스타일리스트가 있더라고요. 다큐멘터
리에 나왔던 특이한 화장의 그녀가 인상적이였죠..
이곳은 들어가면 사람을 압도하는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아시아의 문화와 모던한
뉴욕의 느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죠. 그런데 왠지 진정 동양적이라기보다는 서양 사람
들이 상상하는 동양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스 요리(prix fixe)를 선택하는 분
들이 많았는데요, 음식의 데코와 중간의 불쇼 같은 볼거리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아이스 이글루 등 흥미를 끌 만한 소품을 잘 활용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뉴욕의 한식집들이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불이 확 타오르자 지오는 잠시 겁을 먹었어요..
여기도 고기는 뜨겁게 달군 돌 위에 올려줬어요.. ^^;;
EN Japanese Brasserie 435 Hudson Street (bet/ Leroy St. & Morton St.)
Megu 62 Thomas Street (bet/ Church St. & W. Broa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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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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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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